경북도, 찾아가는 도민참여교육 성황리 마무리
경상북도는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도민참여교육이 10개월간(2. 16 ~ 11. 27)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군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성군의 “건강관리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문경시의 “글로벌시대와 문화에티켓” 과정까지, 9개 과정 27회에 걸쳐 23개 시・군 총 6,390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동안 실시한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고교생들에게 진학 지도를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준 “비전 앤 드림” 과정, 베이비붐 세대인 4050세대들의 퇴직 이후 제2의 새로운 삶을 위한 “인생 리모델링” 과정과 도민의 건강한 문화생활과 여가활동, 삶의 질 향상 등에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 “음식문화 개선”, “노년기 건강관리”, “건강한 삶, 아름다운 마무리”, “생활 법률”,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부”, “글로벌 시대와 문화 에티켓” 과정 등의 교육을 통해 도민들의 평생학습문화 확산에 기여하여 왔다.
특히, 청소년(고교 1~2년생)을 대상으로 한 “비전 앤 드림” 과정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을 제시하는 등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학교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년을 맞아 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해 행복한 인생 재설계와 2모작 인생 만들기 등의 “인생 리모델링” 과정 교육을 실시하여, 새로운 인생 출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죽음을 통해 목숨의 값진 의미를 깨닫고, 삶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었던 “건강한 삶, 아름다운 마무리” 강좌는 현지 주민들로부터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여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강좌를 계속 개설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아울러,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 출신 대학 교수, CEO 및 사회 저명인사 등 훌륭한 강사요원을 다수 확보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생 반응과 해당 시군이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참여교육 발전 방안 워크숍을 개최해, 도민들이 희망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하는 등 도민의 자율적인 참여 확대와 도민참여교육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내년에는 양보다는 질 위주의 보다 나은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해 나아갈 방침이다.
경상북도 김승태 행정지원국장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시대적 가치와 패러다임이 반영된 교육을 중점 실시했다”고 말하며 금년도에 실시한 교육 결과를 토대로 미비사항들을 보완․발전시켜, 2013년에는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도민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해 도민들의 평생학습문화 확산에 전력을 다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