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교생, 통일·안보 현장 체험 실시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1월 16일(금)~17(토), 11월 23일(금)~24(토), 11월 30일(금)~12월 1일(토) 동안 3차례에 걸쳐 210명이 참여하는 고교생 통일·안보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은 통일의 주역이 될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다수가 통일 및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체험학습은 한반도 분단 문제와 북한의 실상에 대해 직접 느끼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통일 의식 함양과 안보 의식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현장 체험 기간 중 일반적인 강의식에서 탈피하여 참여 학습, 관람 및 토론 등의 기회를 통하여 분단의 아픔과 북한의 실상을 인식시키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였다.
본 체험 학습은 전방 체험, 통일·안보 강연 및 토크 콘서트, 북한 예술 공연 관람 등의 형식으로 운영된다.
도라전망대, 제3땅굴, 천안함 견학 등으로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며, 한겨레고등학교 새터민 학생들의 증언을 듣고 함께 토론하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경비대대의 역사 등을 통하여 북한의 실상을 알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상황에 처한 우리나라에서 통일·안보 교육은 매우 중요한 당면 과제이다. 따라서 이번 체험 학습은 고교생들에게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안보 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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