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지역 '발굴조사 성과사진전' 개최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삶, 소멸 그리고 흔적' 주제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재웅)은 국립대구박물관과 공동주관으로 11월 20일부터 12월 2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중앙홀에서 “삶, 소멸 그리고 흔적”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대구ㆍ경북 9개 문화재조사연구기관에서 2011년~2012년도에 발굴조사한 성과를 한 자리에 모아, 주요유적을 시대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하였으며, 아직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유적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대별 주요유적은 청동기시대 집터인 포항 월포리유적과 청도 신당리유적을 시작으로 초기철기시대 무덤인 경주 하구리유적, 원삼국시대 집터인 청도 갈지리유적, 삼국~통일신라시대 경주, 김천, 영주, 현풍의 무덤, 경주, 포항의 건물터, 고령의 산성, 상주의 저수지, 그리고 고려~조선시대 상주, 군위의 집터와 건물터, 경주의 읍성과 탑 등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들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앞으로 진행될 학술적 연구를 통해 중요한 사실들을 더 많이 밝혀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