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초등생 대상 도로명주소 교실 운영
경상북도는 2014년부터 전면 사용하는 도로명주소의 생활화 확산을 위해 11월 20일, 21일에 걸쳐 안동시, 상주시, 영양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알기 쉽고 찾기 편한 도로명주소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첫날인 20일 상주시 함창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의 필요성과 편리성을 알리는 특별강의, 도로명주소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이한 홍보동영상 상영, 부모님께 도로명주소로 감사엽서 쓰기, 형광펜 등 홍보용 학용품 배부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함창초등학교 김남석 교장은 “도로명주소 제도가 교과서에 수록되어 그 동안 일선에서 교육을 해왔지만 생소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경북도의 방문교육을 통해 궁금증이 모두 해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은 물론 가정에서도 도로명주소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14년도 도로명주소 전면전환에 대비한 도로명주소의 조기정착을 위하여 언론, 방송, 교육, 회의 등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활용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최근에는 포항 죽도시장, 경산 재래시장, 청송 사과축제장을 찾아 내방객을 대상으로 맨투맨식 밀착홍보활동을 실시하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도로명주소는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장차 성장하여 나라의 주인이 되었을 때를 대비한 국가 백년대계 차원의 유용한 제도로 처음에는 다소의 혼선과 불편도 따르겠지만,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도민들에게 도로명주소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돕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