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만 나이’가 ‘내 나이’…‘만 나이 통일법’ 28일 시행

이완규 법제처장은 오는 28일부터 법적·사회적 나이 기준을 일원화하는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 공문서 등에서 나이 앞에 ‘만’이라는 글자가 없어도 당연히 만 나이를 의미하는데, 만 나이 사용 일상화로 개인 존중 문화 확산 및 서열문화 약화가 기대된다. 

한편 ‘만 나이 통일’은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달라 발생하는 사회적·행정적 혼선 및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 온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 대선 공약사항 중 하나다.

‘만 나이 통일법’에서는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행정·민사상 나이는 만 나이로 계산하고 표시하도록 한다. 

이처럼 생활 속 ‘만 나이’ 사용 원칙을 명확하게 규정함에 따라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 표시된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하는 원칙이 확립된다.

특히 이번 법령으로 그동안 나이 기준 해석과 관련해 발생했던 법적 다툼과 민원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4년에는 노사 단체협약으로 정한 임금피크제 적용연령 ‘56세’가 ‘만 55세’인지 ‘만 56세’인지를 두고 2022년 3월까지 법적 분쟁이 지속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9월 법제처가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통해 실시한 국민의견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2%가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면 일상생활에서도 만 나이를 사용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만 나이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법제처는 ‘만 나이’ 사용 문화가 일상생활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및 서울특별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만 나이 통일’ 관련 교육·홍보를 지속·강화한다. 

이에 앞서 ‘만 나이 통일법’ 시행 관련 민원 응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협조 요청을 마쳤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만 나이 통일법’은 그동안 나이 기준 혼용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발생했던 사회적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 나이’는 개인이 실제 살아온 시간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합리적 나이 계산법으로, 앞으로 일상생활에서도 ‘만 나이’를 사용함으로써 나이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만 나이 통일법’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돕는 실시간 공개강좌가 열린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헌법가치로 법치행정 구현하고! 행정법제 혁신으로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를 주제로 ‘온통 실시간(Live) 국정과제’ 유튜브 공개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1부와 2부에 걸쳐 열리는데, 특히 2부에서는 ‘만 나이 통일법’ 소개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만 나이’ 정착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방송은 유튜브 ‘인재키움티비(tv)’에서 실시간 문답이 가능한 대화형으로 진행하는데, 공무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사회
종합뉴스 > 사회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4243 사이버보안 인재 10만 양성 위해 ‘실전형 훈련’.. 금정복 2023.07.03
4242 전통시장 지붕 ‘난연재질 사용’ 의무화 금정복 2023.07.03
4241 보훈대상자 누구나 가까운 위탁병원에서 무료 진료사진첨부파일 금정복 2023.07.03
4240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확대 금정복 2023.07.03
4239 전국 철도·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특별점검 실시 금정복 2023.07.03
4238 외국인 토지거래 불법 437건 적발…절반이상 중국.. 금정복 2023.07.03
4237 육군 영내 반입 우편물·택배화물 마약 단속 실시 금정복 2023.06.29
4236 녹색융합클러스터 기본계획 수립 금정복 2023.06.29
4235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전면 확대, 1년 9개.. 금정복 2023.06.29
4234 내 주변 민방위 대피소는 어디 금정복 2023.06.29
4233 우리 동네 탄소배출·흡수량을 한 눈에 금정복 2023.06.29
4232 영화관람료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 금정복 2023.06.29
4231 한 총리, 집중호우 점검회의 금정복 2023.06.29
4230 우리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기간 2년 연장 금정복 2023.06.27
4229 문 열고 냉방 시 전기료 33% 증가 금정복 2023.06.27
4228 민간동물보호시설, 가축사육제한구역에도 설치 가능해.. 금정복 2023.06.27
4227 다발성경화증 등 4개 질병, 고엽제후유증으로 추가.. 금정복 2023.06.27
4226 이안류 감시 서비스 개편…해수욕장 주변 안전정보 .. 금정복 2023.06.27
4225 ‘만 나이 통일법’ 시행…청소년 연령 기준은 금정복 2023.06.27
4224 천일염 이력 등록, 의무화 적극 강구 금정복 2023.06.26
4223 우리나라 식품 방사능 기준, 국제 규격보다 10배.. 금정복 2023.06.26
>> 이제부터 ‘만 나이’가 ‘내 나이’…‘만 나이 통.. 금정복 2023.06.26
4221 "호우특보 확대" 중대본1단계 가동 금정복 2023.06.26
4220 27일부터 SRT 예매·자동차 검사 예약 등도 민.. 금정복 2023.06.26
4219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 운영 금정복 2023.06.26
4218 전국 물놀이 장소 204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 금정복 2023.06.26
4217 장기 미인정결석 학생 6871명 전수조사 금정복 2023.06.23
4216 25일 6·25전쟁 73주년 행사…위대한 헌신에 .. 금정복 2023.06.23
4215 유학생 비자 발급시 재정능력 심사 완화 금정복 2023.06.23
4214 올해 처음 녹조경보 ‘경계’…녹조제거선박 투입 등.. 금정복 2023.06.23
4213 시외버스·택시운송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6개.. 금정복 2023.06.23
4212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발자취를 기억하며 금정복 2023.06.23
4211 출생신고 안 된 아동들의 소재 ·안전 파악 전국 .. 금정복 2023.06.23
4210 6~7월 천일염 공급물량 12만 톤…천일염 공급 .. 금정복 2023.06.22
4209 AI 홍수예보 시스템 도입…기후재난 예·경보 3시.. 금정복 2023.06.22
4208 ‘온라인 만남’ 청소년 폭력 증가…피해 1순위 ‘.. 금정복 2023.06.22
4207 내년 366일 ‘윤년’, 2월이 29일까지 금정복 2023.06.22
4206 스토킹 범죄, 피해자 원치 않아도 처벌 가능 금정복 2023.06.22
4205 국내기업, 오만에 ‘그린수소 생산기지’ 건설 금정복 2023.06.22
4204 농·수산물 민간 검사기관도 ‘방사능’ 검사 가능 금정복 2023.06.22
4203 ‘만 나이 통일법’ 시행으로 바뀌는 것과 바뀌지 .. 금정복 2023.06.22
4202 서울 여의도·충남 내포 등 8곳, ‘자율차 시범운.. 금정복 2023.06.22
4201 국내 대표 해수욕장 20곳, 개장 전 방사능 긴급.. 금정복 2023.06.20
4200 주말농장 등 농업활동 중 진드기 매개 감염 주의….. 금정복 2023.06.20
4199 전북 고군산군도·경북 의성군, 국가지질공원으로 신.. 금정복 2023.06.20
4198 코로나 최전선 보건의료인 4000명에 웰니스관광 .. 금정복 2023.06.20
4197 모바일 주민등록증,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사용 .. 금정복 2023.06.20
4196 올 여름 해수욕장 ‘알박기’ 텐트 사라진다 금정복 2023.06.20
4195 온라인 신청 가능 사회서비스 45종 → 50종으로.. 금정복 2023.06.19
4194 해양 방사능 조사지점, 2배로 확대 금정복 2023.06.19
4193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2만5000명분, 연구개발에.. 금정복 2023.06.19
4192 5~11세 소아도 2가 백신으로 코로나 접종 금정복 2023.06.19
4191 지역자원 활용해 소득·일자리 창출하는 ‘마을기업’.. 금정복 2023.06.19
4190 불법 스트리밍 ‘누누티비 시즌2’, ‘하루에도 수.. 금정복 2023.06.19
4189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 750% 급증 금정복 2023.06.19
4188 해수부, ‘태풍 대비 재난대응 계획’ 시행 금정복 2023.06.19
4187 6월 이달의 독립운동가·6.25전쟁 영웅 금정복 2023.06.19
4186 비영리단체 3곳 중 1곳, 등록조건 미충족 금정복 2023.06.15
4185 해수부, 착용 편리한 ‘벨트형 구명조끼’ 무상 지.. 금정복 2023.06.15
4184 정부, 일본 기준 초과 오염수 방출 안돼 금정복 2023.06.15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과로로 뇌출혈 발생 공무원…“보훈보상대상..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최근글,댓글 출력
‘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고용·산..
SH공사, 신입사원 45명 공채…23일까..
한온시스템, 경영지원 등 채용 연계형 인..
저품질·정보유출 논란 ‘알리·테무’ 국내..
1962년 이래 4명 뿐인 직업…‘필경사..
최근글,댓글 출력
어버이날 ‘꽃보다 용돈·식사’...칠성 ..
정부 “보정심·전문위원회 회의록 작성·보..
의·정갈등, 법원 판단이 ‘분수령’될 듯..
KTX 3자녀 이상 ‘반값’ ...코레일..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 영국 THE 아시아 대학평가서 ..
계명대 미대생들, 우즈벡서 3년째 예술 ..
영남대, LG전자 미래연구센터 개소…차세..
대구대, 유학·이주·재외동포의 다양한 삶..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전시..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맞춰 조직 개..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최근글,댓글 출력
집권 3년차 尹, 檢 인맥·친윤 없이 홀..
尹 “민심 청취 취약했다…사법리스크 있다..
與 원내대표, TK서 다시 나올까
김건희·김정숙·김혜경 ‘3김 여사’ 특검..
與 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