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야산국립공원 생물자원 보전 참여
경북산림자원개발원,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생물자원 보존 M.O.U체결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은 9. 5.(수)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와 가야산국립공원의 핵심 생물자원 보존․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핵심 생물자원의 유전자 보전․보호 활동, 학술조사․연구 및 정보교류, 전문 교육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은 협약식에 이서 지난 7월 도내에서 심한 탈진 및 중독증 의심으로 구조되어 치료와 재활훈련을 끝낸 [삵]을 가야산국립공원 내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심원골 일원에 방사하기로 했다.
방사하는 [삵]은 생태계교란방지를 위해 질병검사 및 구충제․백신 등의 투여를 받았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방사허가 절차를 밟았다.
또한, [삵]의 몸에 위치추적장치(GPS)를 장착해 [삵] 행동권 연구를 통한 새로운 서식지 적응도를 조사하게 된다.
멸종위기 2종으로 분류된 [삵]은 야행성의 식육목에 속하는 고양이과 동물로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고, 쥐, 어린 멧돼지나 고라니 등을 잡아 먹는 먹이사슬의 상층부에 속해 생태계 균형유지를 하는 동물이다.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은 [삵] 방사와 함께 노랑무늬붓꽃 등 멸종위기 식물을 현지 복원하는 등 생물종 다양성 복원을 위해서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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