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사회복귀시설 연합등반대회 개최
지역사회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와 자존감 향상을 위한 제5회 경상북도 사회복귀시설 연합등반대회를 12일(금) 오전 11시부터 영천시 신녕면 소재 치산계곡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사회복귀시설은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에게 원활히 사회복귀하도록 사회적응훈련, 작업훈련 등 재활훈련을 행하는 정신장애인재활시설이며, 이번 행사는 영천시 소재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마야정신사회문화센터 주관으로 경북 소재 사회복귀시설 16개소의 회원,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하였다.
수화공연, 밴드동아리공연으로 행사분위기를 띄우고 체조로 간단히 몸을 푼 후 치산계곡을 등반을 했다. 등반은 3시간정도 진행되었고 등반 참가자들은 평소보다 많은 신체활동량으로 땀을 흘리며 힘들어 하면서도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레크레이션과 행운권추첨으로 즐거운 분위기에서 사회복귀시설 간 교류와 친목도모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현진 영천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정신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신장애인과 비정신장애인이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하고 “오늘 이 행사가 정신장애인의 도전과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영천시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규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