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민원공무원 경진대회 개최
경상북도는 지난 10. 29일(월)부터 30일(화)까지 1박 2일간 일정으로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도 및 시군 민원담당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민원공무원 경진대회를 개최했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민원개선 우수사례 전파로 고품질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응대에 애로를 겪는 민원공무원 상호간 정보공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민원공무원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결의문 낭독, 특강, 수화 및 UCC 경연대회, 민원개선 우수사례 발표, 퀴즈대행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민원공무원 경진대회에서는 민원응대에서 겪는 애로사항, 에피소드 등을 UCC로 제작해 민원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익살스럽게 패러디한 작품들이 돋보였으며, 수화는 민원공무원들의 수화노래, 상황극으로 발표하여 참석한 민원공무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는 2012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개선사례로 선정된 예천군 “고객만족! 우리땅 찾아주세요” 감동민원서비스 사례발표로 이는 민원편의 행정추진을 위한 업무담당자의 사고전환 및 열정이 가져온 모범 적인 사례로 시군에 전파되었다.
한편, 민원처리 관계법령 및 지침을 토대로 퀴즈로 푸는 퀴즈대행진을 전개하여 평소 막연히 알고 있던 알쏭달쏭한 내용을 동료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정확하게 이해하여 실력도 쌓고 동료애도 다졌다.
이날 행복창조연구소 박수희 소장은 특강을 통해 민원공무원이라는 틀에 갇히지 말고 스스로가 변화된 모습으로 행정의 주인이 되어야 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정신으로 민원응대에 임하여 도정에 기여해야 된다고 피력했다.
경진대회 결과 수화부문에서는 8개팀이 경합을 벌여 영양군 최우수상, 우수상 청도군, 장려상에는 경주시가 선정되었으며 UCC 부분에서는 5개팀이 경합을 벌여 최우수상 안동시, 우수상 김천시, 울진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김승태 행정지원국장은 행정일선에서 일하는 민원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도정의 얼굴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무한봉사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든지 맡은바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을 수 있는 풍토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아무리 부당한 민원인이라도 맞서지 않으면 큰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항상 마음속에 되새겨 다양한 상황에서도 지혜를 발휘하여 슬기롭게 대처하여 민원인의 만족도를 드높여 주기를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