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 대비 '안전한 수돗물' 특별 관리 강구
경상북도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식수 및 생활용수 공급차질로 인해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폭염 및 태풍 대비 수돗물 특별 운영․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수도시설물 운영․관리와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도 시설 운영․관리체계 개선과 지도점검, 신속한 민원해결 등을 병행 추진하여 단 1초도 수돗물이 공급 중단되는 사례를 사전 차단했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정수장 91개소에 대하여 1일, 주간, 월간 수질검사를 철저히 하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였고,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송․배수관, 급수관 등을 1일 1회 이상 점검하여 미흡부분은 즉시 정비,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상수원보호구역 85개 지구에 하천유지수 변화추이와 수질오염 물질 유입 여부를 1일 2회 이상 순찰․확인하고, 마을 상수도 3,913개소에 대하여는 철저한 관리 등으로 수인성전염병을 사전 예방한다.
한편 마을대표와 핫라인을 개통하여 용수 부족 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상급수차량 125대를 활용 즉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비상급수체계를 구축․운영하였으며, 취․정수장에 주야간 근무자를 상시 배치하여 수도시설 정상 운영과 수돗물 공급 중단에 즉각 대응하고, 민원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하여 민원인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또한, 하절기 먹는샘물(생수) 위생관리를 위하여 먹는샘물 제조업체 3개소와 관내 유통 중인 먹는샘물에 대한 수거검사 등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 민인기 물산업과장은 이번 특별 운영․관리 기간 중 도민과 관광객들이 수돗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수도 관련 공무원들로부터 취수원부터 가정까지 전체 수도시설을 1일 1회 이상 관리 감독토록 독려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불법행위(수영, 취사 등)를 할 시에는 고발,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상수원 보호구역을 적극 보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