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일반직공무원 5급 승진 '100% 전면 심사제' 도입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0일 교육행정직 지방공무원 5급으로의 승진임용방법을 현재 일반승진시험(50%)과 심사제(50%) 병행실시에서 100% 전면 심사제로 실시하는 개선 방안을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이번 결정은 장기간 승진시험 준비로 구성원 간 불화, 행정업무 소홀 등 시험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제도 변경을 통해 조직의 활력 및 생산성을 향상하고, 승진대상자들의 부담 및 시험준비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시험공부로 인한 업무소홀로 동료직원의 업무부담 가중과 격무부서 근무를 회피하는 등의 폐단을 해소하고, 업무 능력과 성과에 따라 우대받는 공직사회 근무풍토 조성을 위해 100% 전면 심사제로 승진방법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심사승진은 추후 마련되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운용방안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금년도에 교육행정직을 제외한 기타직렬은 100% 심사 승진에 의해 5급 승진대상자를 결정하였고, 교육행정직은 심사승진에 의해 50%를 결정하고, 하반기에 실시하는 승진시험제를 통하여 50%를 결정 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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