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이 달의 독립운동가' 6명 선정
장윤덕·남자현·강원형·류도발·신돌석·김상덕 운동가 추서
경상북도는 지난 7월 9일(월) 오전11시 도지사 접견실에서 2012년 하반기「이 달의 독립운동가」6명을 선정하여 유족(후손)에게 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위로․격려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올해 4월부터 경북지역 출신으로 자랑스러운 독립 운동가를 매월 한 분씩 선정하여 그 공적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분에 대하여는 독립유공자 유족(후손)에게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기념패를 전달하고 애국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소장 자료가 많은 독립유공자에 대하여는 기념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독립운동가로 포상을 받은 분은 전국 12,846명중 경북이 2,005명(일제시대 행정구역 편제기준)으로 2012. 3. 1. 기준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독립운동가의 주요 공적은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장윤덕 선생(1872~1907)은 경북 예천출신으로 의병대장으로 활동했으며, 이토오 히로부미 등 매국 대신 처단을 시도하는 등의 공적으로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남자현 선생(1872~1933)은 경북 영양출신으로 1925년 조선총독 주살을 시도했으며 출하였으며, 임시의정원 교통위원 및 부의장을 역임하였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강원형 선생(1862~1914)은 경북 칠곡출신으로 1905년 대한 13도 유약소 설치, 을사5적 처단 요구 등의 공적으로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류도발 선생(1832~1910)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1910년 일제 국권침탈 소식에 단식으로 순절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신돌석 의병장(1878~1908)은 경북 영덕출신으로 1896년 영해의진 중군장으로 활동하셨으며, 영덕을 중심으로 일군을 격파한 공로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김상덕 선생(1891~1956)은 경북 고령출신으로 1919년 2.28 독립선언서 국내 홍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지냈으며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한편, 독립운동사, 역사학 및 근현대사 전공 교수,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선정 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독립운동 관련 경축일, 기념일 등이 있는 달과 관련이 깊으신 분, 독립운동가의 공적, 생애로 보아 홍보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는 분, 여성 독립운동가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게 된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