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세미나 개최
기상정보 실시간 표출 시스템 구축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위해 7월 17일 인삼시험장에서 풍기인삼시험장과 국토해양부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 대구기상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기상이변의 현상과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기상 변화에 대응한 기술개발을 목표하여 온난화현상, 지역성 집중호우, 우박 등 기상 상황을 분석하여 농업인과 농업관련 종사자들에게 실시간 신속히 전파하여 농촌 현장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국토해양부 한강홍수통제소 이충기 박사의 ‘실시간 레이더 강우정보의 농업현장 활용방안’과 대구기상대 이태성 예보관의 ‘최근의 기상이변 현상과 기상재해’, 경북도농업기술원 최성용박사의 ‘한반도의 기후 변화 전망과 경북농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또한, 영주 소백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방문하여 ‘강우레이더 관측 원리와 홍수․폭설 예보’에 관한 현장설명을 듣고 농업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현장 토론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상북도 채장희 농업기술원장은 지난 5월과 6월 우박과 강풍으로 2,900여ha의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였고, 지난해 1월에는 포항지역에서 60여년만에 50cm이상의 폭설이 내려 비닐하우스 대부분이 파손되는 등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상정보의 실시간 표출 시스템’을 구축하여 폭우․폭설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상정보의 농업 현장 활용방안을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