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Pride기업 중국 공략 추진

경상북도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경북 Pride상품」으로 선정된 5개 업체(맥섬석GM(주), (주)삼성금속, 석문전기(주), (주)페루프, (주)한비론)를 대상으로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Pride상품」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북도의 중소기업 육성시책으로 현재까지 지역 내 최우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 37개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 5개 업체는 경북Pride기업 중에서 중국시장 진출이 필요한 업체로서「경북Pride상품」의 전문적인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가 운영하고 있는「경북Pride상품지원센터」에서는 중국어로 제작된 현지 홍보자료 제작, 바이어 발굴, 현지 바이어와의 무역서신 통․번역 지원 등 약 3개월간의 사전조사와 준비기간을 가져 현재 각 기업별로 20여명의 중국 현지 유력 바이어와 수출상담이 예정되어 있는 등 도는 실제 수출계약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경북Pride상품」은 해외시장 심층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되고 있는 사례가 많다.

지난 2월에는 해외 유력바이어를 경북으로 초청하여 「경북Pride상품」선정기업의 사업장을 탐방하고 상담회를 갖는「경북Pride상품 BIZ INSIDE 」사업을 통해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의 경우 스페인 바이어와 15만 달러 수출계약, (주)페루프는 이라크와 캐나다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총 200만 달러의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그밖에도 스리랑카, 홍콩, 태국 등 해외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범용 경상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 하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성공은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설득하는 과정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좀 더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수행하여「경북Pride상품」이 세계시장에서 명품으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