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대표선수단, 전지훈련차 입국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해외체육교류(MOU 2010. 7)를 통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지난해 5월 해외 취업시킨 11명의 지역출신 체육지도자의 노력과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력 강화에 힘쓰던 서자바주 선수단 111명의 전지훈련을 도내 유치했고 밝혔다.

6월 1일 인천국체공항에 입국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유다 체육부회장과 선수단 일행은 환영행사를 마친 후 곧바로 경상북도에서 제공한 5대의 버스를 이용하여 도내 8개 시․군 12개 경기장에 도착하여 3개월 동안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서자바주 선수단은 우수지도자를 통한 경기 기술연마와 도청, 도체육회, 시군소속 선수들과의 스파링 파트너 훈련 등 경기력 향상에 힘쓰면서 틈틈이 경북의 문화, 관광, 산업현장을 견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체육회 회장는 "서자바주 대표선수단에 대하여 경기력 향상과 관련된 훈련 편의와 체류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여 9월의 인도네시아 33개주 전국체전에서 서자바주가 우승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우리 도에서 머무는 동안 훈련지원은 물론 한국의 정신, 경북의 혼을 통해서 손님에 대한 예와 사랑을 베풀어 줄 것을 당부하며 한국을 이해시키고 함께 동행 하는 아름다운 관계 설정에 힘써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