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 가정회복운동 실천결의대회 개최

경상북도는 5월 16일(수) 오전 10시30분 영주시민회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이상효 도의회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이만희 경북지방경찰정장 김주영 영주시장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청소년, 도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범도민 가정회복 운동”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미래의 주인공인 건강한 청소년은 행복한 가정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가정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전반의 열린 교육과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 안전한 학교, 건강한 사회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식전행사로 학교폭력 예방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일진에서 모범학생으로 변화시킨 영광중학교의 세로토닌 드럼클럽 공연이 있었으며, 김관용 도지사가 대회사를, 학부모, 학생, 교사, 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 9명이 각자의 분야에서 실천해야 할 의지를 담아서 “가정회복 운동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또한, 참석내빈 및 각계 대표자들은 가정회복운동 실천을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 없애야 할 사회주변 청소년 유해환경을 무너뜨리는 “청소년이 행복한 경북” 퍼포먼스도 펼쳤다.


 대회 마지막으로, 영천시 선화여고 브라스밴드가 앞장서고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영주시민회관을 출발하여 농협중앙회까지 약 1㎞ 거리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가정회복운동 캠페인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통계청에서 5월에 발표한 2012년 청소년통계를 보면 청소년 비율은 20.4%로 1978년 36.9%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청소년 10명중 7명이 학교생활과 전반적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청소년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가 38.6%, 직업 22.9%이고 자살을 생각해본 청소년이 8.8%이며, 청소년 사망원인 1순위는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 증가 등 현대 급격한 가족 제도 변화로 기인하는 것으로 가족의 역할과 기능상실, 아이들에 대한 지나친 과잉보호,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 부실, 자녀와의 대화단절, 입시위주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 많은 문제를 발생 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문제해결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및 가정회복 운동의 사회적 여건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결의대회 이후 유관기관이 후속적 행동플랜을 마련하고 지속적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청소년 문제는 처벌을 강화하고, 책임위주 대책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될 수 없으며, 가정과 학교, 사회 모두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하는 복합적인 문제이며, 무엇보다도 부모와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사회는 인간의 삶의 근원이자 사회화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정이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어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현실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정에서부터 이런 “가정회복 실천 운동”이 일어나고 바꿔나가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들불처럼 확산되어야 한다며, 도에서는 이를 위해 필요한 사업과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며, 이 대회가 가정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성공적인 “가정회복 실천 운동”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을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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