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바다식목일' 제정
국가 수산자원·생태 회복
경상북도는 지난 5월 18일 오후3시 울진군 후포항에서 지난 5월 10일자 정부에서 제정한『바다식목일』을 기념하는 바다속 해조류 심는 날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경상북도와 울진군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 공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농림수산식품부 관계관, 국회의원, 울진군수를 비롯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관련 어업인 단체, 어업인, 초등학생들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또 바다 생태복원 및 수산자원조성사업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새로운 기념일 제정에 대한 붐 조성에 함께 동참했다.
이번 바다식목일 행사를 통해 경상북도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각종 국가사업을 우선적 유치와 동해안 바다에 맞는 수산자원조성 기술력 우선 선점하기 위한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어장 재생산이 가능한 수산자원 회복모델 기술개발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어업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바다환경 보전·홍보활동 등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연안어장이 백화현상, 자원감소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기존 자원조성사업을 업그레이드하고 국가사업 유치 등 향후 대안을 위한 준비단계로서, 행사 전날인 5. 17일 경상북도지사-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POSCO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간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MOU를 체결됨으로써 동반성장 기반체계를 구축했다.
이로 인한 기관별 자원조성에 대한 정책개발, 기술개발, 국가사업 유치 등 협력함으로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축사에서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온 국민의 관심이 수산자원조성 조기 실현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국민정서 공간 조성사업과 함께 해양레포츠, 체험·관광, 에너지 산업을 부각시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중소업체 관련업체 참여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확신한다”고 강조하면서 “경북 동해안 수산자원 정책은 최고” 라는 명성이 알려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수산자원조성사업이 바다식목일 제정 기반을 토대로 바다 숲, 인공어초, 바다목장사업 등 해조 이식사업에 대한 전문·연구 간(MOU 체결) 협력으로서 새로운 사업 및 신기술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국가 시범사업 및 예산 유치에 총력을 펼쳐가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