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포스코, 남·여 공감 데이트 진행

벽화그리기 자원봉사 등 이색 프로그램

경상북도는 19일(토) 포항에서 주말을 이용해 경상북도 미혼여성 공무원 20명과 포스코 미혼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문화체험을 함께하는 ‘호감(好感)&공감(共感)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호감(好感)&공감(共感) 볼런투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가슴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미혼 남여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금년 처음으로 기획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벽화그리기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주)포스위드에서 작업 환경을 개선하여 시각장애인들의 눈 피로를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50m에 달하는 실내 벽면을 한동대 봉사동아리(해비타트, 회장 박영종)에서 디자인하고 진행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5개 팀으로 구역을 나누어 벽화강사의 지도속에 서툴지만 재미있고 보람된 활동을 하였다.  

 
이어, 신라천년 고찰인 보경사로 이동 문화해설사의 재미와 감동이 있는 해설과 함께 사찰을 둘러보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한 사찰 골든벨과 팀별 친화를 위한 다양한 게임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꾸며진 오색 연등은 천년고찰의 풍치를 더해주고, 사찰 뒤편으로 이어진 원진국사부도(보물 430호) 가는 길은 소나무 숲길로 고즈넉한 산사의 운치와 함께 이색적인 데이트 분위기를 자아냈다.

 
온종일 함께한 참가자들은 조금은 친숙해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도 살짝 내비치면서 행사를 마무리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쑥스럽고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소속과 이름 외에는 공개하지 않고 자원봉사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서 무척 즐거웠다’면서 특히, ‘벽화그리기라는 색다른 자원봉사 체험과 우리 지역의 문화재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되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2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자원봉사 부문에서 ‘가’등급을 받았고, 등록 자원봉사자 40만 시대를 열어가는 자원봉사 선진 도로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공무원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통한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하여, 2010년부터 전 부서, 전 직원으로 구성된 경북도청 공무원봉사단을 구성 부서별로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공무원봉사단 ‘나눔과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올해도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오는 5월 30일 도청전정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나눔장터와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경상북도 이진관 행정지원국장은 "자원봉사는 21세기 가장 중요한 인류의 미래 활동이자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자본이라며,  자원봉사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경북을 위하여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공무원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로, 도내 곳곳에 나눔과 봉사의 행복바이러스가 넘쳐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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