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문화행복카페 설치 운영
경상북도는 “다문화행복카페”를 설치하고, 25일(수) 오후3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위원, 다문화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카페는 한발 앞선 명품다문화 정책을 추진, 새로운 행정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좀더 다가서기 위한 모습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는 다문화가족이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행복”이란 명칭을 사용한, “다문화행복과”를 3월 5일 만들었다.
이에 따라 방문하는 다문화가족과 민원인들이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무공간을 축소하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만남의 공간인 “다문화행복카페”를 전국처음으로 설치 운영하게 됐다.
앞으로 다문화행복카페 운영은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민원이 누구나 꼭 한번 둘러보는 도청의 대표적인 장소로 카페를 만들기 위해, 무료로 원두커피도 제공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사랑방 연락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도 및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에 참여하는 방법과 결혼이주여성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겪을 수 있는 고민을 상담해 주기 위해 ″다문화행복콜 080-000-2929 상담전화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관련 정책자료, 통계자료, 법령집 등의 자료를 비치하여 제공하고, 또한 초기입국에 따른 적응 방법에 대해 안내를 실시하는 한편, 특히 인권문제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처방법 및 기관이용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실시하고, 또한 자립지원에 필요한 각종시책에 대한 상담 등을 실시하여 전국에서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많은 기관단체에서 벤치마킹 장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개소식에서 "우리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행정의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는 선제적, 종합적 대처하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다문화 업무만을 전담하는 다문화행복과를 설치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다문화행복카페는 행정의 내실을 기하고,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환경을 우리 도부터 획기적으로 바꾸어 나가고, 또한 방문하는 민원인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