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기원, 고랭지약초연구 도서 발간
북부지역 주요 약초재배기술 지침서 나와 큰 도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 봉화고냉지약초시험장은 기후가 서늘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천궁·당귀·강활·고본에 대한 연구결과와 재배기술을 엮어『고랭지약초연구』도서를 발간해 새로운 기술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출간된 도서의 내용은 약 15년간의 연구 결과를 한데모아 봉화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방의 기상과 토질의 특성을 설명하고 한약재로 쓰이는 기원식물과 효능 등 일반적인 사항,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육묘와 재배기술, 병충해 발생 진단과 방제방법, 농약 안전 사용법, 수확건조 가공법과 유통 등을 수록했다.
또한, 이 도서는 고랭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정리하여 약초를 연구하는 분들과 약초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다 같이 활용 할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 표등을 삽입하여 412쪽 천연색으로 제작되었다고 했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연구 중인 종자생산관련 연구결과와 보급에 관해서도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 이 한권의 책이면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부록으로 한약재를 취급하면서 지켜야 할 한약재 표준제조 공정, 관능검사 기준, 포제법, 한약달이는 방법, 식물과 한방용어를 곁들여 편집되어 있다고 했다.
김재철 봉화고냉지약초시험장 장장은 "앞으로 약초 재배에 관련한 새로운 영농기술을 계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보완할 계획이며 한·미, 한·중국과의 FTA에 대응 할 수 있는 약초재배 지침서로서의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성민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