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빈대 취약시설 11만곳 전수 점검…발견 즉시 신속 방제

12월 8일까지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 운영…빈대 확산 철저 차단

각 지자체와 소관 중앙부처는 숙박시설, 기숙사 등 전국 빈대 취약시설 총 11만여 개소에 집중 점검을 실시해 발견 즉시 신속한 방제 작업을 펼친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운영하는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통해 선제적으로 빈대 전수점검을 하고, 검역단계 구제작업 등 현장방역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14일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개최해 지난 7일 진행한 회의 후 1주간의 빈대 발생 현황 및 중앙·지자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빈대 신고는 전주보다 123건 증가한 15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건은 전주 대비 28건 늘어난 41건으로, 민간업체가 직접 신고한 건수를 합하면 총 56건이다. 다만 지하철이나 KTX 등 대중교통시설에서는 발생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방역업체 등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빈대 발생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높아진 사회적 관심도로 인해 일시적으로 신고 건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실제 빈대 발생이 신고된 사례에 대해 즉시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주 정부합동대응회의에서 빈대 신고·발생건수를 지속 공개하는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는 지난 13일부터 4주간 동안의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시작했다. 

이번 4주간의 집중 점검·방제기간을 통해 빈대 발생 우려시설을 중심으로 빈대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고, 각 시설관리자들이 빈대 발생예방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국조실 주관 정부합동대응본부 구성에 이어 17개 시·도별 빈대대응체계도 구축하도록 했고, 지난 13일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지자체에 지원해 취약계층 방제 지원에 활용토록 하고 현장 방역 역량을 강화했다.

더불어 내성이 덜한 살충제를 적기에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방역업체용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 8개 제품를 지난 10일 긴급승인했으며, 이 중 원료를 이미 확보한 4개 제품은 즉시 생산 가능토록 했다. 

가정용 살충제는 보다 더 엄격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수용해 즉시 후속 승인 절차에 돌입했는데, 소요기간은 통상 60일에서 약 2주로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한편 빈대는 해외에서 소지품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천공항 입국자 수하물 대상으로 원하는 사람에 한해 열풍기를 활용한 구제 서비스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이어 내년부터 13개 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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