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우량종묘 방류
올해 첫 생산한 은어, 넙치치어 관내어촌계 무상분양
경상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올해 첫 생산한 넙치치어 등 6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바다목장 조기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해안 연안 5개 시군에 무상 분양해 실시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은어는 작년 10월 채란하여 전장 7㎝급으로 성장하였으며 영덕 오십천 8만, 송천 7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울진 왕피천, 낙동강 수역 등에 총 40만 마리를 방류한다.
넙치는 전장 8㎝급 치어 25만 마리를 동해안 연안 5개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에 각 5만 마리씩 무상으로 분양해 방류한다.
또한 연구소는 3월말에는 지난해 5월 채란한 2.5㎝급 전복치패 50만마리를 방류하고 7월에는 볼락, 참돔, 조피볼락, 강도다리를 분양하는 등 금년도에 총 300만 마리를 도내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1999년 개소이래 매년 전복, 돔류, 조피볼락, 개량조개 등 고부가 수산자원 300만 마리를 생산방류해 동해안 연안자원조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아울러 대게, 해삼, 강도다리 등 새로운 품종의 종묘생산기술개발에도 힘써 지난해는 해삼 30만 마리, 강도다리 25만 마리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에는 가격이 높은 돌가자미, 홍해삼 종묘생산에도 착수하여 어업인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김태주 수산자원개발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고부가 어패류 종묘생산방류와 더불어 독도고유전복 복원사업, 살이 없는 대게 육질개선 시험 등 지역특화 연구사업에도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