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식중독 사고 예방활동 돌입
경상북도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에 신학기가 시작되자 학교 급식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아울러 경상북도는 3.5~3.16(10일간)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학교매점 등에 대한 위생지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초·중·고교에서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학교 내 식중독 사고는 대형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또 지난해에도 봄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이번 봄철 신학기에도 식중독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봄철, 신학기 식중독예방수칙으로 방학 기간 중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 주방기구는 반드시 충분한 세척·소독과정을 거친 후 사용할 것과 열을 가해 조리하지 않거나,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파래, 생굴 등 해산물이나 샐러드는 식단에서 반드시 빼줄 것을 강조하고 특히,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3가지 위생관리 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당부하였다.
또, 지난 4년간 학교이외의 수학 여행지나 수련시설 등지에서 학생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환자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 오리엔테이션(O.T), 현장 체험학습, MT 등으로 청소년수련시설, 유스호스텔, 콘도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상수도 시설이 완비된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이순옥 식의약품안전과장은 경상북도는 학교 식중독예방을 위하여 지방 식약청 및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대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유기적 협조체제 잘 유지하고 있으며, 도민들께서는 식중독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시군 및 보건소로 신고하여 줄 것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청소년수련시설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으로 사업자와 종사자에 대한 식품안전의식을 크게 고취시켜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식중독사고 예방 의식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