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어린이날·가정의 달 혜택 쏠쏠

기념할 날도, 잠시 쉬어갈 날도 많은 5월이 시작됐다.
5일 어린이날과 27일 석가탄신일은 주말을 끼고 사흘을 쉴 수 있지만 마냥 반갑지 않게 느껴지고 있는 분위기다. 외식 물가와 숙박비 등 나들이 물가가 크게 오른 탓이다. 

고물가에 고기 반찬 올리기도 부담스러운 이때, 정부가 지난 3월 29일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보면 실생활에서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혜택들이 적지않다.

5월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이달 가족들과 함께 ‘먹고, 즐기고, 체험’ 할 수 있는 생활 정보를 모아봤다. 

5일 어린이날 특별한 나들이 계획이 없다면 대한민국 축산·수산대전에 주목해보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각 가정의 달 특별전을 연다. 

먼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 110여곳에서는 한우를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한우 전문식당 ‘한우프라자’ 92곳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구이류와 식사 가격을 20% 할인해 준다.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도 12일까지 한돈 삼겹살·목살 세트(2kg)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삼겹살, 삼계탕, 냉면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1년 전 대비 7.5∼16.3% 올랐다.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평균 1만 9236원으로 1년 전 대비 12.1% 올라 거의 2만원에 근접했다. 

4인 가족이 음식점에서 삼겹살을 먹으려면 고기 가격만 약 8만원이고, 식사류와 주류, 음료 등을 곁들이면 10만원을 훌쩍 넘기게 되는 셈이다. 

고기보다 수산물을 선호한다면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대형마트 14곳과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하는 수산대전이 좋겠다.

이곳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50% 할인을 해준다. 할인 품목은 최근 가격이 오른 고등어와 오징어 2개 품목과 참여 업체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품목에 한한다.

가까운 곳이라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도 꼭 들르는게 좋겠다. 

한국도로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대적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열기 때문이다. 

어린이날(5일~7일)과 부처님 오신날(27일~29일) 연휴 동안 전국 207개 휴게소에서 할인과 선물증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고객 중 1200여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 의류관리기, 로봇청소기 등의 상품을 지급하는 경품행사. 이 행사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진행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전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개별품목 합산가능)을 배부처에 제출 뒤 QR코드 응모권을 받아 참여하면 된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소나 편의점 등에서 사은품 증정 행사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식사류 2만원 이상 주문고객에 한해 생수 증정 이벤트(5.5~7, 5.27~29)도 예정돼 있다.

전국 휴게소 세차장 16곳은 어린이날·부처님 오신날 연휴 기간 중 세차 비용 30~50% 할인해준다. 

죽전(서울)휴게소, 기흥(부산)휴게소, 이천(하남)휴게소 등 13곳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물차 전용 세차장인 매송(서울)휴게소, 매송(목포)휴게소, 옥천만남의 광장 휴게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호두과자, 소떡소떡 등 휴게소 인기 간식의 소량 묶음상품인 ‘휴게소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가성비 있는 휴게소 실속상품의 종류도 기존 5종에서 최대 10종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밖에 강원 및 충북지역 휴게소의 경우 지역 관광지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전국 휴게소별로 가족사진 찍기, 스탬프 투어 등의 다양한 자체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즐겁게 먹고, 할인혜택도 누렸다면 문화유산 체험으로 마무리 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문화재와 예술에 관심이 많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4대궁과 왕릉에 주목해 봐도 좋겠다.  

어린이날인 5일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을 찾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 2명은 내·외국인 관계없이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행사도 있다. 
이날 경복궁 광화문 및 협생문 일대에서는 인형 탈을 쓴 수문장과 수문군들이 교대로 무기를 관리하고, 근무 태도를 확인하는 ‘적간(摘奸)’ 모습을 재현하는 ‘광화문 인형 탈 파수의식’이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열린다.

조선 전기 시위병이자 중앙군의 정예병이었던 갑사(甲士)를 선발하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후 기념품도 받는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과 야외학습장, 지질수장고에서 ‘천연기념물과 함께하는 자연유산 연구자의 꿈’ 행사를 연다. 

대전 서구 천연기념물센터를 방문하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경산의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 강아지들과 사진 찍을 수 있다. 센터에서 보호 중인 새끼 남생이(우리나라 대표 민물거북)를 연못에 풀어주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 화석 가운데 가장 큰 화석인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이 보관된 천연기념물센터 지질수장고도 어린이날 개방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어린이와 관람객 1000명에게 박물관 캐릭터로 만든 풍선을 준다. 박물관에서 좋아하는 유물을 사진으로 찍어 직원에게 보여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남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마술 공연, 비보이 공연 등 각종 공연과 만들기 체험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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