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6월 체감경기 암울

최근 경제지표들이 속속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싸늘하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6월 체감경기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서석태)가 122개 경남지역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6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7.1로 전월(100)대비 2.9p 하락하며 4개월만에 기준치(100)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전국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이하를 밑돌 때 경남지역은 기준치이상을 기록하며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지탱해 주었지만 공공요금인상 등 인플레이션 압박, 소비심리 위축, 내수부진 등의 요인들로 인해 경기호조에 대한 기대치를 이끌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7.2→95.9), 중기업(104.7→99.0)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95.7→82.6)이 대폭(13.1p)하락하며 하락세의 견인차를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중화학공업(110.9→105.9)도 하락했다.


그러나 기업유형별로는 혁신형제조업(104.9→108.6), 일반제조업(91.7→92.5)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사상최대실적의 수출호조 영향으로 수출부문(96.1→103.8)이 대폭(7.7p)상승하며 호조 전망을 나타냈으며 자금사정(90.4→92.6) 및 원자재조달사정(89.8→93.8)도 상승했다.


반면, 생산(101.8→100.8), 내수판매(102.2→99.2), 경상이익(94.6→91.7)은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생산은 5개월 연속 기준치(100)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 수준(96.4→95.0)는 하락, 제품제고수준(96.8→99.6) 및 고용수준(88.3→92.1)은 상승했다.


한편 5월 경남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98.2)대비 6.8p하락한 91.4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4.4→89.2), 중기업(104.7→94.8) 모두 하락했으며,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98.2→89.7), 혁신형제조업(98.4→95.7)모두 하락했다.


특히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가격상승(67.3%)`이 15개월째 최대 경영애로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 `내수부진`(40.4%),  `인건비상승`(38.5%)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내수부진`, `고금리`로 응답한 비율은 전월대비 각각 14.6p, 8.4p로 높게 나타났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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