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지구온난화 연구동 설립
대구대 동물자원학과 최창원 교수팀은 15일 전국 최초로 축산분야 ‘지구온난화 연구동’을 설립, 향후 한우 등 반추동물을 중심으로 한 지구온난화 대응관련 기초 및 응용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 연구동’은 대구대 경산캠퍼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구온난화 관련 국책연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분야에서 독립적인 지구온난화 연구동이 설립되기는 전국에서 대구대가 유일하다.
특히 연구동에서는 미래에 지구온난화로 인해 변화된 가축(특히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을 산출할 수 있도록 연구동 내 온도 및 습도를 인위적으로 조절가능한 대규모 챔버 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후 축산분야 지구온난화 연구를 주도할 대구대 최창원 교수는 “이번 ‘지구온난화 연구동’ 설립으로 글로벌 이슈인 지구온난화 대응 연구를 대구·경북에서 주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구결과는 국가단위 한국가축사양표준 등의 기초자료로 제공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는 인간의 무분별한 산업활동으로 화석연료의 연소에 따른 온실가스가 대량 방출돼 온실효과가 비정상적으로 커짐에 따라 발생되는 것으로, 심각성과 대응노력들이 유럽, 일본, 아프리카 등 범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은 현재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아 교토의정서상 온실가스 저감 의무 이행은 면제 받은 상태지만, 정부차원에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강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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