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

대중교통 이용, 적정실내온도 유지, 전기코드 뽑기 등 실천 촉구

오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 (이하 ‘푸른 하늘의 날’)’을 맞이해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2019년 12월에 제안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2020년에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전 세계의 참여와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 소속기관과 지자체에서는 관할 지역에서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외교부도 동북아시아 역내 대기오염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 토론회를 개최하며, 유엔에서도 대기질을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4번째인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은 7일 오후 2시부터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 누리집에서 온라인 방송으로 방영한다. 

유엔환경계획에서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Clean Air)’으로 대기오염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견고한 공조, 투자의 확대 및 모두의 책임 공유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에서는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5명(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에는 추형욱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대표이사, 신동우 나노 회장, 이브이시스(대표 오영식)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이동원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장,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학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환경부는 ‘푸른 하늘의 날’ 지정 의미를 널리 알리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우리 모두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사전 홍보 행사를 펼치고 있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 적정실내온도 유지, 안 쓰는 전기코드 뽑기 등 누구나 쉽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기오염 저감 행동을 알리기 위해 실천 습관 인증 도전, 모의고사형 퀴즈 이벤트, 홍보 영상 제작·배포 등을 환경부 누리집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운행차 배출가스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대구시는 공동주택, 학교의 미세먼지 제거 활동을 한다.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는 도로 및 날림먼지(비산먼지) 사업장 일제청소를 비롯해 공공청사 차량 2부제를 실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62건의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외교부는 제3회 월경성 대기오염 국제 토론회를 오는 8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북아 지역 대기오염 현황 및 대응 방향 ▲유럽의 과학적, 데이터 기반 대기오염 대응 사례가 동북아 지역에 주는 함의와 교훈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대응의 공동편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 간 깊이 있는 토론을 벌인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유엔환경계획 주최로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참여하는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 본부에서는 아프리카 기후주간(Climate Week)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워싱턴·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태국 방콕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와 유엔 아시아 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의 환경위성을 활용한 대기오염 감시 분야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견고한 공조와 함께 국내 정책 강화로 더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념식을 통해 푸른 하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모두가 맑은 공기를 위한 행동을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푸른 하늘의 날은 맑은 공기를 위한 세계인의 행동을 촉구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우리의 하늘에는 국경이 없는 만큼 동북아 지역뿐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기오염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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