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안된 급경사지 발굴해 안전관리 강화한다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사면이 무너져 피해를 유발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그간 관리되지 않은 급경사지도 발굴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의결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중 공포한 후 6개월이 지나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관리 대상인 급경사지는 택지·도로·철도·공원시설 등에 부속된 경사 34도 이상의 자연비탈면(높이 50m 이상), 인공비탈면(높이 5m·길이 20m 이상)과 여기에 접한 산지 등이다. 

지난해 기준 대구·경북에는 2천965곳(대구 195, 경북 2천770)이 있으며 연 2회 이상 안전점검, 보수·보강, 정비사업, 위험상황 발생 시 대피 명령 등 관리를 받는다.

하지만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사면에서 재난 시 인명피해가 잇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급경사지를 발굴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재해위험도평가 A∼B등급에 속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급경사지에서도 낙석, 사면 붕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나와 붕괴 위험 지역이 아닌 곳에도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행안부는 그간 관리되지 않은 급경사지를 찾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기반을 만들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2025년까지 실태조사를 벌여 관리되지 않은 급경사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GIS 분석으로 붕괴 시 고위험 추정 지역 2만여곳을 찾는다.

위험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를 위한 상시계측관리 적용 대상을 붕괴 위험 지역에서 전체 급경사지로 확대해 위험 징후를 감지하는 즉시 진입 통제, 대피 명령 등을 내려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비 진입이 곤란하고 작업 시 사고 위험성이 상존하는 붕괴 위험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설계·시공 기준을 마련하고 정비사업의 재해 예방 효과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이 밖에 시장·군수·구청장이 붕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조치 명령 통보 후 표지판 설치, 지자체 홈페이지, 공보 등으로 적극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법률 개정으로 인명피해 우려가 큰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면 붕괴 등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목록
종합뉴스 > 사회
종합뉴스 > 사회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4903 암컷·어린대게 불법포획 포항해경, 일당 5명 검거.. 금정복 2024.02.15
4902 아버지를 흉기로 숨지게 한 아들 경찰 입건 금정복 2024.02.15
4901 농협 “고금리 극복 동참”…경북에 60억 특별출연.. 금정복 2024.02.15
4900 암줄기성 억제 항암신약 임상용 의약품 생산 성공 금정복 2024.02.15
4899 대구의사회, 복지부 장관과 생방송 토론 촉구 금정복 2024.02.15
4898 의협 비대위 “17일 투쟁방안 결정” 금정복 2024.02.15
4897 4월 건보료 정산, 직장인들 명암 교차···"추가.. 금정복 2024.02.14
4896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청신호 금정복 2024.02.14
4895 대구 설 연휴 112 신고 작년보다 5% 감소 금정복 2024.02.13
4894 대구 대기정보 시스템 ‘더 쉽고 편리하게’ 금정복 2024.02.13
4893 대구서 ‘아열대 작물’ 천혜향·레몬 첫 수확 금정복 2024.02.13
4892 “4월 전 의대 증원분의 학교별 배정 확정” 금정복 2024.02.13
4891 대구 중구 공공근로 참여자 모집 금정복 2024.02.13
4890 식약처,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 수거·검사 금정복 2024.02.13
4889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대표 .. 금정복 2024.02.13
4888 경북교육청, 2024년 국제교류 운영 학교 공모 금정복 2024.02.13
4887 의대 정원 확대 반대…전공의단체 비대위 전환 금정복 2024.02.13
4886 소방R&D 예산 15% 감소…첨단기술 외면 당하는.. 금정복 2024.02.08
4885 복지부 “설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앱·전화로.. 금정복 2024.02.08
4884 “마땅히 갈 곳도 없고”…혼자라 서러운 설 금정복 2024.02.08
4883 보건의료연대 “의대 증원 지지” 금정복 2024.02.08
4882 간호대 입학생도 1천명 늘린다 금정복 2024.02.08
4881 위험천만 상황에 몸이 먼저 움직였어요 금정복 2024.02.08
4880 귀성객 더 는다…고속도 하루 평균 51만대 ‘북적.. 금정복 2024.02.08
4879 짧은 설 연휴, 그래도 가족과 보내야죠 금정복 2024.02.08
4878 설 연휴 '맑고 포근'..."귀성길 불편 없을 듯.. 금정복 2024.02.08
4877 대구 3개 보건소, 보건업무 종합평가 우수기관 금정복 2024.02.08
4876 코로나바이러스 등 연구용 병원체자원 지난해 3천 .. 금정복 2024.02.08
>> 관리 안된 급경사지 발굴해 안전관리 강화한다 금정복 2024.02.08
4874 대구 달서구 아파트 공사장서 작업자 30대 남성 .. 금정복 2024.02.08
4873 직원 83명 임금 9억 체불 요양병원장 불구속기소.. 금정복 2024.02.08
4872 “조국, 반성 태도 없다”…항소심도 징역형 금정복 2024.02.08
4871 워런버핏의 IMC그룹, 대구에 세 번째 통큰 투자.. 금정복 2024.02.07
4870 대구·경북 1월 기온, 평년보다 1.8도 높았다 금정복 2024.02.06
4869 대구 최근 5년간 설 연휴 화재 51건…부주의 5.. 금정복 2024.02.06
4868 “산별노조 단결권 침해 중단하라” 금정복 2024.02.06
4867 외국어 간판에 엔화 가격표까지…규제 근거 없는 지.. 금정복 2024.02.06
4866 한전-고용노동청 ‘산재 예방’ 맞손 금정복 2024.02.06
4865 설 연휴 대구시내 병의원 683곳 문 연다 금정복 2024.02.06
4864 국립묘지·보훈의료기관, 설 연휴 비상근무 금정복 2024.02.06
4863 에코전망대, 예산 100억 늘려 2028년 완공 금정복 2024.02.06
4862 독도재단, 울릉도·독도 신진연구자 연구총서 발간 금정복 2024.02.06
4861 N수생 늘고 의대 합격선 낮아질 듯 금정복 2024.02.06
4860 의협 “총파업 불사” vs 정부 “강경 대응” 금정복 2024.02.06
4859 늘어난 의사들, 지역·필수의료 갈까? 금정복 2024.02.06
4858 대구지검, 국회의원 선거범죄 엄정 대응 금정복 2024.02.06
4857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 비만"…복부비만까지 동.. 금정복 2024.02.06
4856 대구서 오토바이 들이받고 달아난 외국인 남녀 체포.. 금정복 2024.02.06
4855 '산모바꿔치기'로 아기 4명 매매 30대 여성, .. 금정복 2024.02.06
4854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어난다···27년 만에 .. 금정복 2024.02.06
4853 장애인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 전국 확대 금정복 2024.02.06
4852 2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 ;국채보상운동 여성기념비.. 금정복 2024.02.06
4851 정부, 6일 의대 증원 규모 발표…1천500~2천.. 금정복 2024.02.06
4850 정부, 6일 의대 증원 규모 발표…1천500~2천.. 금정복 2024.02.05
4849 경실련 “필수의료 정책은 의사 달래기용” 금정복 2024.02.05
4848 ‘6·25전쟁 영웅’ 故 김종기 이등중사, 74년.. 금정복 2024.02.05
4847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돌본다 금정복 2024.02.05
4846 소방청, 문경 화재 사고조사단 가동 금정복 2024.02.05
4845 대구경찰청장 유재성·경북경찰청장 김철문 금정복 2024.02.05
4844 부영 “출산 직원 자녀에 현금1억 지급” 금정복 2024.02.05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최근글,댓글 출력
과로로 뇌출혈 발생 공무원…“보훈보상대상..
고속도로 개방형 휴게소 추진
한약 건보 적용 확대
尹 대통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서류, ‘면접합격자’..
최근글,댓글 출력
‘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고용·산..
SH공사, 신입사원 45명 공채…23일까..
한온시스템, 경영지원 등 채용 연계형 인..
저품질·정보유출 논란 ‘알리·테무’ 국내..
1962년 이래 4명 뿐인 직업…‘필경사..
최근글,댓글 출력
어버이날 ‘꽃보다 용돈·식사’...칠성 ..
정부 “보정심·전문위원회 회의록 작성·보..
의·정갈등, 법원 판단이 ‘분수령’될 듯..
KTX 3자녀 이상 ‘반값’ ...코레일..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 영국 THE 아시아 대학평가서 ..
계명대 미대생들, 우즈벡서 3년째 예술 ..
영남대, LG전자 미래연구센터 개소…차세..
대구대, 유학·이주·재외동포의 다양한 삶..
대가대, 안중근 의사 유묵 서예대전 전시..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교육청, 교육환경 변화 맞춰 조직 개..
2026학년도 大入 비수도권 의대 정원 ..
서부교육청, '서부 초등 기초학력 향상 ..
대구교육청 “향교·서원체험으로 올바른 인..
경북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5.4..
최근글,댓글 출력
집권 3년차 尹, 檢 인맥·친윤 없이 홀..
尹 “민심 청취 취약했다…사법리스크 있다..
與 원내대표, TK서 다시 나올까
김건희·김정숙·김혜경 ‘3김 여사’ 특검..
與 황우여 “전당대회 한 달 이상 늦어질..
최근글,댓글 출력
한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
유인촌 장관, 강원2024 경기장·선수촌..
2028년까지 등록 스포츠클럽 5만 개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D-10..
강원청소년올림픽 성화, 내달 3일 그리스..
최근글,댓글 출력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내시경학회 ‘최..
완치 없는 당뇨병…‘아차’ 싶을 땐 늦어..
희귀질환 앓는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관..
“부정맥 치료 수준 한 단계 높이자”
소변 잦은데다 독감 증상까지?…‘급성 신..
최근글,댓글 출력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미란 문체부 차관, 안도라·산마리노 방..
한·중·일 모여 미래세대 위한 문화예술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
최근글,댓글 출력
대구경찰청, 선거경비 통합상황실 가동
대구경찰청,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기존 출판물 내용과 유사한 인터넷 강의교..
군위서 경운기 비탈길에 추락…70대 숨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 분야 숙련도..
오늘의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