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겨울철 도로제설작업 비상체제 돌입
경상북도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겨울철 기습폭설과 도로결빙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12월 1일부터 ’13년 3월 15일까지 4개월여 동안을 “겨울철 제설 중점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지방도로의 제설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중점 제설대책으로 도로제설 취약지역인 경사지, 교량, 고갯길 등 도로 구간별 취약지구 157개소에 대해서는 신속한 상황파악을 위해 모니터요원을 지정・운영하기로 했으며 제설장비 1,634대, 제설인력 11,560여명과 염화칼슘 4,524톤, 모래 37,250㎥을 확보하고 도로이용자가 긴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변 17,985개소에 대하여 미끄럼 방지용 모래 비치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평년대비 강설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염화칼슘 4,550포대를 사전에 확보하여 시군 배부를 완료하고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1월 27일에는 안동시에서 종합건설사업소 및 관계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폭설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지역별, 상황별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설로 인한 고갯길 등 상습 교통두절 예상구간에 대하여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신속한 제설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하여 폭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북도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동절기 기간 내 설해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 각 도로관리청별로 기상상황별 위기경보 수준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유사시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