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총력
구제역 예방접종․소독․야생조류 차단방역 점검 추진
경상북도는 금년 동절기가 구제역 청정국을 회복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축산산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과 구제역 예방접종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임을 강조하며, 구제역 예방접종․소독․야생조류 차단방역 등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추진실태 점검은 예방백신 농장실명제 담당공무원 4,742명이 축산 농가를 방문, 구제역 백신접종 상황과 가축방역일지 작성․보관 여부를 점검하고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 60% 이하의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방역관이 직접 농장을 점검하여 구제역 백신 접종요령 등 구제역방역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지도한다.
또한 지역 축협과 협조, 구제역 백신 미구매․미수령 농장을 파악해 가축방역관이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해당 농장의 가축에 대해서는 혈청검사를 실시하여 백신접종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방역대책기간(‘12.10월~‘13.5월)에 축산농장 및 축산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실태 점검을 월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구제역 예방접종 청정국 인증(‘14.5월 OIE 총회 인증 목표)을 위한 특별방역추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방역에 소요되는 예산을 422억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세부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 90억원, 탄저․기종저 등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18개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사업 79억원, 공동방제단 운영 28억원, 농가 소독시설 장비지원 16억원 등 18개 사업을 시행하며, 신규사업으로 축산차량등록제 지원사업비 13억원을 편성했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금년 겨울은 구제역 청정화를 회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야생 조류가 이동하는 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절실함”을 강조하며, “구제역 예방접종, 소독, 야생조류 차단 등 방역에 대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