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다 함께 1시간 불을 끕니다
31일 오후8시30분 기후변화 대응 위한 소등행사 실시
경상북도는 오는 3월 31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道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경상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을 비롯한 시‧군청 등 공공기관 건물 828개소, 포스코타워‧구미 YES타워‧ 고령금산재구름다리 등 지역 상징물 84개소, 기업체 2,003개소, 공동주택 510개 단지 3만 세대, 일반가정 36만세대가 지구를 위한 소등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구를 위한 시간 Earth Hour'는 탄소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부와 WWF(세계자연보호기금)에서 공동 주관하여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2007년부터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전 세계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2007년부터 5년간 137개국 5,00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지구를 위한 시간 Earth Hour'는 매년 참여 국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부터 전국적인 행사로 실시하고 있으며,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이 이 캠페인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경상북도 민병조 환경산림해양국장은 “지구를 위한 시간 Earth Hour 행사로 1시간 동안의 소등이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하겠지만 지구의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단체, 정부가 함께 책임감 있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며 지구를 위해 ‘내가 먼저(Me First)' 실천한다는 도민의식으로 대형건물 소유 기업체, 공공기관, 공동주택, 일반가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