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외계층 650가구 전기노후시설 무상교체
유관기관 합동, 사회소외계층 봉사활동
경상북도는 4월 2일부터 5월 2일까지 1개월간 에너지복지 조기실현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공사협회경상북도회, 한국전력기술인협회 동․서지부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외계층 650가구를 대상으로「전기노후시설물 교체」를 무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회 소외계층인 소년소녀가정․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화된 전기시설을 교체하여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또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함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구미시 옥성면(4월 2일, 3일) 에너지 소외계층 50가구를 시작으로 일정에 따라,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노후 전기시설물을 교체할 향후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영천시, 군위군,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청도군, 칠곡군, 봉화군 울진군 계획이다.
또한, 경상북도는 자재를 공급하고, 한국안전공사는 전기안전을점검하고, 한국전기공사협회 지역전기공사 5개 업체와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지역전기안전관리대행 6개 업체와 道 전기담당 공무원 등 “민․관 합동 전기설비 무상교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봉사활동의 주요내용은 전기분야인 누전점검, 차단기·노후전선·배선(조명)기구 등의 노후설비를 교체해 주고, 또한 안전한 전기·가스기구사용법, 에너지절약법 등을 홍보 등이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06년부터 경상북도 전기업무 담당자들이 무상으로 실시한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전기설비 교체와 ’08~’09년도에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노후보일러 및 전기·가스 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었다.
특히 지난 ’10년부터는 에너지 소외 계층 900가구를 무료로 교체하였으며, 타 시도에 비하여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실현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강도 높게 추진하였고, 향후에도 매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상북도 김진현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전기관련 유관기관의 순수한 봉사활동으로 추진되는 만큼 우리 주변에서 외롭고 어렵게 살아가는 독거노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안전의 사각지대인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 앞으로는 道 에너지 부서에서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기․가스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활동을 정기적 행사로 발전․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