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 '전통시장 오찬 하기' 캠페인 전개
구내식당 이용 10부제 운영…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정진용)에서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전통시장 오찬 함께 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악화, 대형(식자재)마트 등의 진출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우정청 전 직원들이 몸소 실천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실천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우정청내 10개 부서에서는 구내식당 이용 10부제를 정하여 매월 2회 이상 구내식당 이용을 자제하고 청사 인근 전통시장에서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31개 총괄우체국에서도 매월 전통시장 이용의 날을 정하고 자매결연 전통시장 내 식당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402개 우체국에서는 전통시장 이용 뿐만 아니라, 각종 용품 구입, 사은품 구입, 단체 장보기를 통하여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고 워크숍 추진시에도 문화관광형 시장투어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게 된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지난달 29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구상인연합회, 경북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체국택배 수수료 인하, 전통시장 우수상품 판로 및 홍보지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전통시장 우체국체크카드 이용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승록 사업지원국장은 “전통시장에 오니 고향집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져 입맛이 절로 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위해 우체국에서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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