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 실무교육 실시
FTA 애로사항 해결·수혜효과 조기 가시화 기대
경상북도는 오는 5월까지 도내 9개 권역에서 수출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을 초빙하여「FTA 활용 실무교육」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세계 최대 단일시장인 미국과의 FTA 발효 등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섬유 등 도내 중소기업들의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교육 일정은 18일 영천을 시작으로 19일 경산, 20일 구미, 26일 김천 등으로 개최되며,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들이 FTA활용에 가장 어려움이 큰 원산지 결정기준,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 FTA 원산지프로그램 활용 등이며, 교육과 병행하여 FTA 컨설팅 부스도 운영하여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2007년부터 FTA에 대비하여 FTA 수혜효과 극대화를 위해 업종별․공단별 순회 교육, 설명회,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중소기업의 FTA 대응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여 왔다.
지난해 12월 경북 FTA 활용지원센터(구미상의 내 ☎ 054-454-6613)를 개소하는 한편, 지역 FTA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북 FTA 활용지원협의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FTA 대응 및 활용전략 등을 수립, 정책에 반영하는 등 FTA에 지속적으로 대응하여 왔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FTA 관세혜택을 받기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준비 미흡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경쟁에 밀려 낭패를 볼 수 있어 이제 ‘FTA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사항’이다”고 말하며, “이번 교육이 도내 중소기업체들에게 FTA 활용 및 대처능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FTA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혜효과 조기 가시화와 극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