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소년 '독도해양탐구활동' 실시
포항해양과학고 실습선 이용, 독도 근해에서 오징어 채낚이 체험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래의 주인이 될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해양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는 '독도해양탐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알리고 해양영토 인재양성을 위해 2010년 5월 포항해양과학고교와 MOU를 체결하고 독도수호중점학교로 지정·운영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독도해양탐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양과학고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양과학고교생과 교사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해양실습선 ‘해맞이호’를 이용하여, 독도 해양탐구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내용은 선상에서 독도와 해양 영토에 대한 전문가 특강, 독도 골든벨 퀴즈대회, 독도모형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울릉도의 독도관련 유적지인 석포 러·일 전쟁 망루터 등지를 탐방하고, 독도 근해에서 오징어 채낚이 체험을 한 후, 대한민국의 최동단 우리 땅 독도를 탐방하고,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종학 독도수호과장은 “현재 국내의 해양·수산계열 전문계 고교는 전국에 7개교만 있는 현실”이라며, “21세기 해양과학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독도해양탐구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를 직접 방문하여 우리 영토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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