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울릉도에서 전통식문화 맥 잇는다
울릉군 우리음식연구회원, 초.중학생대상 전통식문화 교육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에 걸쳐 울릉군내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음식연구회원, 초등학생, 중학생등 530여명을 대상으로 잊어져가는 우리전통식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전통식문화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울릉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전통식문화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대상은 울릉군내 우리음식연구회원 20명, 중학생 25명, 초등학생 485명 등 총 5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북도원,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울릉군교육청 등 관련기관들이 울릉군의 전통식문화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추진한다.
또한, 교육 대상별로 차별화된 주제를 가지고 추진되는데 울릉군우리음식연구회원(20명)에게는 ‘울릉음식 업그레이드’라는 주제 하에 울릉군의 특산물인 산채, 도라지, 해산물 등을 활용한 요리개발 과 전수교육을 실시한다.
중학생(25명)에게는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의 전통음식’을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초등학생(485명)에게는 ‘차세대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주제로 우리음식 섭취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형성을 위한 인형극상연, 한과시식체험 등을 하여 우리전통음식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는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실습부분을 맡은 박미숙 강사는 궁중음식전수자로 사단법인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의 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실력파로서 본 교육의 취지를 살리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울릉군의 전통식문화교육을 통해 울릉전통음식의 맥을 이어가고 한식의 우수성 널리 홍보?보급하고, 최근 독도와 관련된 일본의 잘못된 언행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울릉군민들의 사기진작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