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28일 ‘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개최
첨단쌍암공원 등 광주 일대에서 3일간의 향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아시아문화주간 중인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첨단쌍암공원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 금남로공원, 쿤스트할레 광주의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월드 뮤직의 진수를 선보이는 이번 페스티벌은 마니아층이 즐기는 일반적인 락 페스티벌과 달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함께 갖추었다는 평을 받았다.
첫째날인 26일 ‘열린 무대’에서 광주 지역의 전문 음악 단체인 퓨전 타악 그룹 ‘피플코리아’와 광주광역시 남구 ‘무지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소통’이라는 제목으로 국악 장단에 테크토닉 리듬을 가미한 새로운 음악과 춤사위로 채워져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나라에서 초청된 세계 최정상급 해외 예술가와 국내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명인인 ‘황병기’, 니콜로 파가니니의 명기인 과르네리 캐논 바이올린을 연주한 최초의 재즈 아티스트로 유명한 ‘레지나 카터’, 그래미 어워드에 3차례나 후보로 오른 젊은 라틴 밴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티엠포 리브레’, 베트남계 프랑스인으로 동양적 요소와 서양적 요소의 조화가 돋보이는 유럽의 대표 기타리스트 ‘누엔 레’, 사하라 전역은 물론이고 북아프리카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마라 목타 봄비노’ 등이 포진하고 있어 쉽게 접하기 힘든 월드 뮤직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전당과 연계하여 다양한 음반, 디지털 음원, 부대사업 등 지재권 사업,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당의 방문자를 모으는 일을 활성화시켜, 재정 자립의 기반을 제공하고 음악축제의 글로벌 관광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