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교장 5등급제 평가 도입
대구시교육청은 일선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최악의 경우 중임 배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5등급제 평가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평가 영역은 학교경영 만족도 평가(20점),학교 경영 실적 평가(60점),현장 평가단 평가(20점) 등이며 결함이 있을 땐 감점해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시교육청은 초·중·고와 특수학교 교장을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그 결과를 성과상여금 지급, 전보 인사, 국내외 연수 및 포상자 지명, 공모교장 평가, 중임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
교장 재임기간 중 최근 3년간의 교장 평가 결과가 모두 하위 10% 이내이면 중임에서 배제된다.
공모교장의 경우 최초 2년간의 평가 결과가 모두 하위 3%에 해당하면 인사 조치되고 최근 3년간의 평가 결과가 모두 상위 30% 이내이면 교장 또는 교육전문직으로 임용된다.
시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집단이 참여하는 다면평가도 도입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이번 평가는 학교 경영자의 전문성과 교육의 질을 높이고 경영 실적 중심의 인사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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