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고용률·취업자수 감소
지역 수출기업들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구ㆍ경북지역의 지난달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다소 하락했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ㆍ경북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올 6월 고용률은 56.9%, 경북은 64.1%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와 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고용률 감소는 지난 3월 이후 3개월째 이어졌다.
업종별 취업자는 대구가차 부품과 섬유업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과 도소매ㆍ음식숙박업 부문에서 신규 취업자가 2만6천명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과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 등에서는 4만6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117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만명 감소해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5만명이 늘었지만,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 도소매ㆍ음식 숙박업 등에서 6만5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대구가 1년전과 같은 3.7%인 반면 경북은 0.7% 상승한 2.8%로 조사됐다.
강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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