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폭염 이겨내기 행동요령 배포
경상북도는 여름철 폭염이 연일 계속됨에 따라 '폭염 이렇게 이겨 냅시다' 행동 요령을 배부하고, 도민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지켜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대대적인 예방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환자, 심뇌혈관질환자 등 만성질환자와 재가 암 환자, 독거노인 등이 특히 취약하여 각종 합병증도 발생할 우려가 있어, 도내 각 시군보건소에 폭염대응 시군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토록 했다.
또 25개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230여명의 방문 간호인력을 활용하여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재가 암환자, 심뇌혈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폭염으로 인한 대응요령' 등을 문자발송과 전화안부는 물론 직접 찾아가 간호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아울러 도내 케이블(유선)방송과 협조하여 폭염시 행동요령을 8월말까지 자막방송을 실시하여 주민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도민 스스로도 ▶ 가장 더운 낮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출 및 농사일 자제, ▶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취하기, ▶ 충분한 수분유지 등 “이렇게 하세요!”와 “이렇게는 하지마세요!”(붙임참조) 폭염예방 건강수칙 등을 숙지하여 개인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당부했다.
폭염예방 행동요령 1부
이렇게 하세요!
△ 가장 더운 시간대(낮11시~4시까지)에는 외출을 자제하세요
△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 규칙적으로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셔 수분을 유지하세요
△ 커튼이나 천을 이용하여 집안에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하세요
△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나 샐러드같이 소화하기 쉬운음식을 섭취하세요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면 옷을 입으세요
△ 독거노인, 아픈사람 또는 폭염으로 인해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세요
이렇게는 하지 마세요!
△ 가장 더운 시간대(낮11시~4시까지)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하지마세요
△ 가스렌지나 오븐의 사용은 집안의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해 주세요
△ 카페인이나 알콜이 들어 있는 음료는 마시지 마세요
△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피하세요
△ 어둡고 두껍고 달라붙는 옷은 입지마세요
△ 오랜시간 동안 창문이 닫힌 차안에 아이들을 방치해 두지 마세요
△ 창문과 문이 닫힌 밀폐된 상태에서 선풍기를 틀지 마세요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