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올 상반기 환경오염물질 단속결과 발표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송형근)은 2011년 상반기 단속결과를 발표했다.
환경감시과는 낙동강 살리기사업의 키포인트인 지류․지천 살리기의 일환으로 공단천의 오염도를 조사하여 오염도가 높은 공단에 대한 특별기획단속을 실시하였으며 대구 성서공단, 경북 구미 및 김천공단 등 263개소업소를 특별 단속하여 88개소를 적발(위반율 : 33.5%)하였으며, 폐수방지시설 부적정운영 등 수질분야 28개소, 대기분야 29개소, 폐기물 분야 28개소 및 기타 3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주요 단속내용을 살펴보면, 대구 성서공단, 김천 및 구미공단 환경기초시설의 유입수 오염도가 부정기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이 지역의 배출업소에 대한 기획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환경기초시설과 합동으로 24시간 감시체계를 수립하여 김천 및 구미하수종말처리장의 유입수 오염도가 현저히 저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정기적 높은 폐수유입도 차단하여 특히 성서공단 폐수종말처리장의 유입수 오염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단속을 계기로 반 환경적 기업은 엄벌하고 친환경적 기업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폐수 무단방류 업종은 대부분 금속가공업(도금 등)으로 환경오염행위로 얻은 부당이득을 제품단가를 낮추는데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기업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을 계기로 친환경 기업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지역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친환경기업을 살리는 방향으로 환경기초시설과 연계한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환경기동단속반을 편성하여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강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