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름철 국지성 호우 대비 산사태 예방에 총력
위험지구 시․군 부단체장 및 도 관계관 현장에서 긴급대책 회의
경상북도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적극 대응하고 산사태 위험지구에 대한 안전대책 등 예방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도, 시․군 관계관 회의를 29일 문경시 호계면 산사태 위험지구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6개 시군, 10개소(5.85ha)가 산사태 위험지구로 집중관리되고 있으며, 연차별 사방사업 등을 통해 안전대책을 강구하여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한다.
이번 도․시군 관계관 회의는 산사태 위험지구에 대한 현장감을 높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7월 27일 서울과 춘천의 산사태 사례분석과 시․군별 산사태 예방 및 사후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심도있게 실시토록 하는 등 산사태 예방에서부터 복구까지 단계별 추진대책을 면밀하게 논의한다.
또한,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기상특보에 따라 산사태위험지관리 시스템상 실제상황을 가정한 산사태 위기대응 적응훈련을 수시 실시함으로써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시․군별로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지역은 개소별 관리카드를 작성하여 집중관리하고 있다.
이어 금년도 산불 피해로 토양의 응집력이 약화되어 산사태․토사유출 우려가 있는 지역 및 계곡하부 민가밀집지역에는 2011 산사태 예방사방 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여 7월말 이전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있어 산사태 발생이 대형화되고 인명, 재산피해로 이재민 발생 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산림재해에 선제적 대응과 예방활동 강화로 도민의 소중한 인명과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강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