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소년들, 백두산 탐방 나서
2011년 경북 청소년 백두산 문화탐방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112명의 청소년 및 지도자와 함께 백두산 탐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사업은 미래 정보화 사회의 주역이 될 경북의 청소년들에게 쉽게 접하기 힘든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탐방하며 백두산이 우리 민족의 영토라는 자부심과 함께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민족의 자산이라는 사실을 강조할 목적으로 펼쳐진다.
이번에 탐방단으로 가게 될 104명의 지역 청소년들은 평소 진취적인 마인드로 학업 뿐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열정적인 학생들로 올해 6월 중 각 학교 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되었다.
탐방단은 5일 오후 5시 인천항 제1국제여객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16시간 후인 6일 오전 9시에 중국의 단동 동항에 도착하여 환인으로 이동, 오녀산성을 탐방하고 다음날인 7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백두산 천지와 5호 경계비, 고산화원, 금강 대협곡, 광개토대왕비, 태왕능, 환도산성, 장군총, 산성화 고분군 등을 탐방하며 우리 조상의 자취를 찾아볼 예정이다.
9일에는 압록강공원과 한․중 국경의 명물로 6․25 전쟁 때 파괴되어 끊긴 단교도보와 호산장성, 일보과를 탐방하고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에 걸쳐 단동훼리로 귀국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탐방단 출국에 앞서 “이번 백두산 탐방이 다소 힘든 여정이지만 직접 걷고 뛰며 얻는 경험만큼 오래가는 지식은 없다”고 말하며 다들 건강과 더위에 주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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