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1년도 을지연습 준비상황 최종점검
금년도 연습은 실제훈련 위주로 실시
경상북도는 9일 오전 9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연습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실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을지연습을 7일 앞두고 준비상황을 총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한다.
먼저 행정지원국장의 2011년도 을지연습 추진계획 총괄보고에 이어 실국별 준비상황을 보고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검토․보완을 거쳐 성공적인 을지연습이 되도록 부서별로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연습의 중점은 국지도발에 대비한 대응매뉴얼 검증 훈련과민․관․군이 함께하는 주민대비 이동 실제훈련 등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보완, 디도스 공격 등에 대한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 국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국민 참여활동 강화 등이다.
주요 연습내용은 국지도발성 대비훈련과 전시직제편성 및 전시창설기구 설치훈련, 행정기관 실제 소산․이동훈련, 전시예산 편성 및 전비운용 연습, 사이버테러 대비연습 등이 한층 더 강화되어 실시된다.
전시 국지전, 테러, 대형재난․재해 대비 현장대응 능력 제고를 위하여 8월 18일 오후 2시에 영주 세영리첼아파트에서 화학탄 공격에 따른 사태수습 훈련과 8월 19일 오후 2시에 고령군 청사 폭파에 따른 종합대책 훈련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그 외 포항시 등 21개 시군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대형재난 실제훈련을 실시하여 유사시 즉각 대처하여 재난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연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도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도내 청소년, 학생, 민간단체, 어린이집 원생 등 30여개 기관․단체 370여명이 연습기간 중 도청 충무시설에서 연습상황을 직접 참관하여, 국가 위기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비태세를 굳건히 하는 국가안보시스템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연습기간 중 6.25 전쟁 보훈사진전, 보리 주먹밥 시식회, 군 전투장비 전시회 및 서바이벌 사격체험 등을 통해 도민 참여도를 높이도록 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며,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북도내 309개 기관․단체․동원업체 2만5천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박성민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