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하동군 순방 나서
시군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김두관 도지사의 시군 순방 8일째를 맞아 오는 7일하동군을 방문했다.
이날 김두관 도지사는 오후2시30분 하동군청에 도착해 조유행 군수와 환담하고, 2시50분부터 대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80명, 주민대표 120명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부군수로부터 하동군 현안사항과 지역발전 연구과제 보고를 받고, 3시시30분부터는 천성봉 도 정책기획관의 도정보고와 지역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조유행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으면서 도민 모두 차별 없이 공평하고 행복을 나누는 미래가 준비된 번영을 누릴 수 있기를 소원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김두관 지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뜻을 같이 한다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잘 사는 경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경남도도 하동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군은 이날 군정 업무보고를 통해 하동군의 최대 역점 시책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에 대한 현황과 계획을 보고하고, 남해안 일주도로 확ㆍ포장 사업과 남부 내륙권 순환도로 확충사업에 각 20억원의 도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두관 지는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은 곧 서부경남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하동이 남해안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무보고를 마친 후 김두관 지사와 조유행 군수는 군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하동군의회를 방문해 황영상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김두관 지사의 하동군 방문은 120여명의 군민이 참석해 지사와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과 상생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