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대회 앞두고 지역 최대규모 화학테러대응훈련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역 최대 규모의 화학테러 대응훈련이 열렸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송형근)은 8일 오후 2시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안전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화학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대규모로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훈련은 수성소방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경찰, 군, 지자체, 공사, 병원 등 지역 21개 기관 2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270여 명은 테러 진압, 화학가스 탐지·제독, 화재진압, 인명구조, 긴급복구 등을 소방헬기, 구급차, 화학분석특수차, 화학제독차 등 39대 차량 등 100여점의 최첨단 테러대응장비를 동원해 실제상황과 같이 생생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수성소방서 등 참여기관은 이날 훈련이 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대 테러 대응능력을 키우고 테러대응 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은 화학물질을 이용한 테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대구·경산시 소재 유독물 판매·취급업소에 대한 관계기관(지자체, 국립환경과학원) 합동점검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에 걸쳐 실시하는 등 유독물 유통체계 확립 및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강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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