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가기록원 가족사랑 이야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3일 ‘기록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지역 순회전시회’를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14일 대구(경북도교육청 1층)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춘천(춘천평생교육정보관 전시실), 내달 6일 전주(전북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각각 열린다.
역사 속 기록사랑, 생활 속 기록사랑, 기록을 남긴 사람들, 기록남기기(체험코너) 등 4개 이야기 코너로 구성된 ‘찾아가는 지역 순회전시회’는 역사 속 기록사랑 이야기 코너의 경우 세상을 먼저 떠난 남편을 그리는 조선시대 여인의 애절한 사랑의 편지, 며느리에게 전한 한글유서,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의 피난생활을 기록한 일기 등이 전시된다.
또 생활 속 기록사랑 이야기 코너에는 친구와 함께했던 학교생활, 자신의 일상을 기록한 생활일기, 교사의 학습일지, 비망록 등이 전시된다.
기록을 남긴 사람들 코너에는 ‘기록의 달인’이라 할 수 있는 박연묵(박연묵교육박물관)·양해광(창원향토자료전시관)씨의 손때 묻은 일기, 가계부,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상의 사연을 담은 기록 하나하나가 훗날 역사적 기록으로 남게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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