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 차량관리 비상

“지난 1일날 황사로 차에 온통 뿌옇게 먼지가 끼였는데 평소처럼 그냥 물걸레로 닦았다가 모레 알맹이들이 차를 긁어버려 낭패를 봤습니다”. 배모(42·대구시 남구 봉덕동)씨는 지난 황사 이후 차를 닦다가 산지 3개월이 채 안된 ‘애마’에 흠집을 내고 말았다.

 
황사철 차량 관리 요령을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이란 게 배씨의 말이다.

 
이처럼 이달 초에 이어 13일에도 황사 경보 발령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는 물론 차량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황사는 우리 몸에도 나쁜 영향을 주지만 황사가 차 안으로 유입돼 엔진 등에 이상을 일으키는 등 자동차 성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황사철 자동차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에어필터는 꼼꼼하게 점검해야 가장 먼서 황사철에는 공기청정기(필터)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로 인해 공기청정기가 오염되면 자동차가 필요로 하는 공기를 빨아들일 수 없게 돼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연료 소비가 4~6% 늘어난다. 또 불완전 연소로 가스 배출도 증가한다.

 
따라서 필터는 주행거리 1만5천㎞ 이내에서 반드시 교환해 주고, 황사철에는 수시로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

 
자동차 안에서 흡연도 황사철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황사가 날리게 되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창문을 닫고 운전을 하게 되는데 이때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흡연을 하면 차내 필터를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낮에도 전조등을 황사가 심할 때는 200m 앞도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상대방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낮 시간에도 전조등을 밝히는 것이 좋다. 서로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낮에 라이트를 켜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세차는 요령껏 황사철철에는 세차에도 특별한 요령이 필요하다.

 
황사는 모래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 표면에 붙은 모래를 물걸레로 씻어 내면 먼지 알갱이가 차에 생채기를 낼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털이개로 가볍게 먼지를 털어 낸 뒤 전문 세차장에서 깨끗하게 닦아 내는 게 좋다. 또 자동차 표면에 왁스를 칠해 황사가 눌어붙지 않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워셔액은 충분히 채워야 황사 때는 와이퍼 작동도 무턱대고 하면 안된다.

 
앞 유리에 황사가 덮여 있다고 와이퍼를 작동했다간 유리창과 와이퍼 고무가 손상되기 쉽다. 


따라서 차량 출발 전에 털이개 등으로 앞 유리의 먼지를 털어 내거나 미리 워셔액을 충분히 분사한 뒤 와이퍼를 작동하는 게 좋다.

 
또 평소 보다 워셔액을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워셔액도 충분히 넣어둬야 한다.

 
더불어 유막 제거제로 유리를 닦을 수도 있지만 마시고 남은 콜라도 유막 제거에 유용하다. 콜라를 유리창에 뿌리고 스펀지로 닦으면 콜라의 산성성분이 유막을 없애준다.

 
△주차는 실내나 지하에 황사 때 밖에 차를 세워 놓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뽀얀 먼지가 차에 내려앉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렇게 가라앉은 미세 먼지는 차량 표면의 좁은 틈까지 파고들어가 세차하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주차 시에는 되도록 실내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고, 실외에 주차할 때는 차량 커버나 유리를 가려 주는 앞 유리 커버 혹은 이도저도 없을 경우 신문지로라도 앞유리를 덮어두는 것이 좋다.

강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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