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생, 스승위해 비석헌정
계명대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비석을 만들어 헌정했다.
15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광장에서는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교수, 재학생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은사문비(思恩師文碑)’ 제막식이 열렸다.
계명대 학생들이 학교 측의 도움을 받아 조성한 이 비는 높이 1.7m, 가로 1.1m의 화강석으로 ‘사은사문(思恩師文)-깨어 꿈 따라 가는 스승 따라 가리’라고 적혀 있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카네이션 증정, 스승의 노래 부르기, 사은사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계명대 강민제 총학생회장은 “늘 누구보다 제자들을 아껴주시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이끌어주시는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 만든 비”라며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에는 지난 2009년 스승이 제자를 격려하는 마음을 비석에 새겨 헌정한 ‘사제자곡비(思弟子曲碑)’가 세워져 이젠 스승과 제자가 서로에게 헌정하는 두 비석이 나란히 자리하게 됐다.
강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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