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성당1,2동 통합 등 조직개편
대구 달서구 성당1동과 2동이 성당동으로 통합되는 등 달서구청이 ‘조직개편’을 실시 한다.
5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오는 9일자로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규모 동을 통합해 행정의 효율성과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주요 개편 내용은 여성가족과·도서관과 신설, 재난안전관리과를 안전도시과로 명칭 변경, 소규모 2개동 통합, 여유 청사를 구민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하는 것 등이다.
신설하는 여성가족과는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행정의 효율을 기하고자 여성, 아동, 보육, 드림스타트 업무를 담당하며 도서관과는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도원도서관 등 4개의 구립도서관 등 46개의 도서관의 관리와 독서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통합하는 소규모 동은 인구 1만명 미만으로 인구가 계속 감소 추세에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역사성과 주민생활권이 일치하는 성당1동과 성당2동을 성당동으로, 두류1동과 두류2동은 두류1·2동으로 통합한다.
통합하는 동은 통신의 발달과 온라인 민원처리 등 행정여건의 변화를 반영해 행정력 낭비와 비효율을 개선하고 여유 청사에 대해서는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복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유 청사인 성당1동 주민센터는 달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로 운영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조성을 위한 가족상담, 부모교육, 가족캠프 등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노령인구가 많은 두류2동 주민센터는 어르신행복문화센터로 운영해 의사회, 한의사회 등과 연계한 건강상담실 운영, 교양·취미 강좌 등 어르신들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의 다양해진 욕구와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생활권이 일치하면서 인구가 점차 줄어드는 소규모 동을 통·폐합해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행정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주민에게 행복을 주는 구정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폐지되는 성당1동과 두류2동 주민센터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민원발급 및 사회복지서비스 상담 및 접수업무를 처리하는 현장민원실을 운영 할 계획이다.
강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