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교통량 이달 들어 `급증`
9일 87.6%, 가정의 달 고향 방문 증가 원인
거가대교의 교통량이 구제역 파동과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잠시 추춤했으나 이달 들어 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가대교의 교통량이 구제역 파동과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잠시 추춤했으나 이달 들어 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거가대교의 교통량이 추정 통행량 대비 1월 77.6%, 2월 76.6%, 3월 66.3% , 4월 72.1% 이던 것이 지난 9일 현재 87.6%까지 늘어났다.
이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과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 옥포대첩기념공원, 포로수용소,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등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도래하면 관광수요는 더욱 늘어나 거가대교 실시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MRG 지급 기준인 77.55%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부산시와 경남도가 함께 물어야 할 MRG도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상수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